본문 바로가기

여행 이야기/국외

중국 여행 중 && 자금성 후문 && 시각장애 거리예술인 && 감동



중국에 놀러갔을때 만났던 한 장애인 아버지와 그의 아들 사진입니다.

중국여행을하게되면 누구나 들려보는 자금성.. 저역시 그곳에 들러 후문으로 나오게되었는데요..

그때 마주친 인상깊은 분이 있었답니다.

시각장애인으로 보이는 아버지와 아들로 보이는 한 아이.

생활이 어렵다보니 길거리에 나와 저렇게 아버지는 피리연주를 들려주고, 아이는 돈을 받으며 아버지를 부축해준답니다.

뭐랄까요.. 꿋꿋히 서서 연주하는 아버지의 모습이 참으로 좋아보입니다..

반면 우리나라는 어떤가요?

서울역, 용산역, 영등포역에 가보면 교회에서 노숙자들을 위해 식사를 제공해주는 모습을 간간히 보게되는데요,(그래서인지 노숙자들이 참 많습니다.)

아무런 노력없이 먹을것이 나오기 때문에 허기를 모르는것일까요?

하지만 중국은 달랐습니다.. 물론 제가 본 저사람만 저런것일지도 모르지요.

우리나라에서 기근에 굶어죽는사람이 있다면 특종감이지만, 중국에서는 흔한 일이니까요..

길거리에서 자신의 재능을 살려 좋은 연주를 들려주신 예술가.

구걸하지않고 당당하게 자신이 노력한 댓가를 받으며 자금성 후문 한가운데 서있는 모습. 감동받아 이렇게 올려봅니다.




Ps. 중국인의 생활력은 정말 놀랐어요. 여행목적으로(물론 여행뿐만 아니라 비즈니스목적도 있었지만) 여기저기 둘러다니면 날이 더워 생수통의 물을 먹었는데, 그 빈병을 버릴곳을 몰라 들고다니는데 사람들이 달려들더군요.. 팔면 돈이라 하시며 달라고.....

어느정도 경제적 수준이 높다고말하는 우리나라여서인지 모르겠지만 플라스틱 팻트병이 길거리에 나뒹굴며 돌아다니는것을 보면서 '우리나라는 중국보다는 배부른 나라구나'라고 생각합니다.

한국 비하 발언이 아닌, 몇몇 너무 안일해져 아까운줄 모르는 사람들을 두고 하는말입니다.

그냥 푸념이지요...ㅡ,.ㅡ;

청개구리 - I The Tri Top's 의 뮤직비디오를 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