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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의 이야기

'苦'(?) 노무현 前 대통령님의 명복을 빕니다.



저는 '故'가 아닌... '苦' 노무현이 아닐까 생각하는데 여러분들은 어떠세요?

정치를 잘 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렇다고 사람이 나쁜건 아니었으니까요..

다른 어떤 사람은 사람도 많이 죽이고,

엄청난 돈을 횡령하며 노름으로 재산 탕진했는지 전재산 30만원밖에 없고,

그런 사람에 비해 정말 서민과 함께했던 대통령이 아닌가 싶네요.

지난 일요일 성당에 (가톨릭이랍니다.^^) 강론 중에 노 전대통령의 얘기가 나왔었죠..

물론 뉴스가 나오고나서 였었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남몰래 사회에 일도 많이 하고,

힘들때면 신부님들과 얘기하면서 담배 한대 빌려 태우는....
 
정겹고, 편안한 대통령이라 말했던게 생각나는군요.

그만큼 정부와의 거리감을 좁히는데에도 한 몫 했고...
(자주 트러블이 생기긴 했다만.ㅎㅎ)

암튼, 좋은 옆집 아저씨 한분 잃은것 같아 아쉽고, 씁쓸하네요.

"정치인은 정치를 잘하면 된다"라는 원리를 깬 사람이 노 전대통령이 아닐까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