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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생활 이야기

반려식물 레몬나무 키우기 2 - 레몬 싹 심기

 

물에 잘 불려 파릇파릇한 싹이 나온지 1주일 정도 된 것 같다.
이젠 옮겨 심어줄 때가 되었다고 판단하고 알맞은 화분을 알아본다.

 

레몬은 물빠짐이 많은 흙에서 잘 자라기에 구멍이 숭숭 뚫린 예쁜 나무화분으로 결정.
씨앗을 3개 발아했는데, 두개는 히마리가 없어 곧 죽을것 처럼 보였다.
그래서 제일 잘 자라는 녀석을 가운데에 두고, 나머지 둘은 좌우에 배치~

 

우리집 달이(달팽이)가 똥도 잘싸놓아서 양분도 많은 코코피트도 위에 살포시 얹어주고 구멍 살짝 내서 뿌리가 아래로 향하도록 잘 심어준다.^^

 

겨울이라 잘 자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아파트 안에서 키우는거니만큼 날씨영향은 덜 받겠지 생각해본다.

 

 

ps. 레몬요리를 추가로 해먹으면서 나온 레몬씨 16개정도, 또 버리지못하고 씨앗의 겉껍질을 벗겨내고 있다...ㅠㅠ
레몬나무는 뭔가 매력이 있는게 아닌가 싶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