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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야기

고양 소노캄 셰프스 키친 뷔페 리얼 후기 -내돈내산-

- 엠블호텔 고양 소노캄 셰프스 키친 뷔페 -

 

 뷔페를 좋아하는 아띠네가 뷔페를 끊은(?)지 벌써 6개월이 넘어간다.
지난 4월 63파빌리온 뷔페를 끝으로 심각해지는 코로나19와 함께 바빠진 일정과 스케줄에 갈 시간이 안났던 것.
그러던 중 처가집에 김장을 도와주기 위해 갔다가 생각났던 뷔페. 바로 고양 MVL호텔의 소노캄 뷔페이다.
높은 아파트 건물에 둘러쌓여 MVL호텔이 자리잡고 있다.

 전에도 이런데 호텔뷔페가 있네?? 하면서 들렀었는데, 나름 집과 가깝다는 이유로 한 두번 더 방문해서 먹었었던 기억이 있다.
 이번에도 열심히 일한 자기위로라고, 우리가족에게 주는 선물이라 생각하며 소노캄 뷔페를 예약했다.

 

- 가격 -

* 성인기준 주말 점심 95,000원, 어린이 57,000원

 전에 먹었을 때도 이 가격이었나? 생각이 살짝 들었다. 1년 정도 훨씬 전에 방문했던 기억에는 프로모션과 평일 적용되어서 전에는 저렴하게 이용하지 않았는지 싶다.

 

- 시간 -

 낮 12시로 예약을 하고 2시 30분까지, 2시간 30분 이용이 가능하다.
조금 좋다하는 호텔뷔페들은 생각보다 시간이 짧은데, 고양 소노캄 셰프스키친은 시간이 보다 넉넉해서 여유로와 좋다고 생각한다.

 

- 메뉴 & 맛 -

 메뉴는 전 보다 더 다양해진 것 같다. 특히 시푸드 계열의 음식이 많이 맛있게 느껴지는데, 딸래미는 역시 디저트가 좋다고 한다. 초밥쪽보다는 해산물(새우,랍스타, 전복 등)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들이 맛이 좋지않았나 생각된다.
(나는 게장밥 메뉴가 생각보다 맛이 좋았다.^^)
 와이프는 특히 쌀국수를 좋아했는데, 구수한 국물 맛이 괜찮았는지 면을 조금 가져와서 국물을 후루룩 마신다. 맛있다고 해서 나는 시즈닝과 소스 잔뜩 넣어 칼칼하게 먹어줬다. 그래도 맛있다.ㅎㅎ

 

 

- 분위기 및 서비스 - 

 모든 뷔페들이 그렇겠지만 서비스는 만족한 수준이었다. 물이 부족해 요청하면 바로 준비해줬고, 다먹고 접시를 옆으로 살짝 치워주면 바로바로 정리해준다. (다른 어떤 뷔페에서는 몇번 치워주다가 쌓일 때까지 놓아두기도 한다.)
사람들도 적당히 많아 너무 붐비거나 하지않고 음식을 기다리거나 한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코로나라서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청결쪽으로도 신경을 쓰는게 많이 보였다. 마스크와 집게쓰는 손에 장갑은 보는 모든 직원들이 주의깊게 관찰하는 듯 하다.
 그리고 뷔페 이용 후 1층 차로 바로 이동하지 않고 1층 로비층을 들렀는데, 크리스마스 분위기 뿜뿜하며 즐기기에 좋은 것 같다. 예쁜 트리도 있고, 가족사진 찍기 좋은 장소 하나 발견한것 같아 기분좋다.

- 총평 -

 솔직히 내가 총평을 내는 것도 조금 이상하긴 하지만, 뷔페를 좋아하고 자주 이용하는 사람으로써, 10점 만점으로 8.5점 정도 주고 싶다.
제일 만족하는 부분은 맛이었고(해산물을 좋아하는 아띠이기에 주관적이긴합니다.), 이용시간도 역시 만족할 만 하다고 생각했다.
가격은 조금은 아쉽지않나 생각하지만, 겨울 시즌인 지금 다른 뷔페들 역시 만만한 가격이 아님을 알고 있기에... 적당히 잘 먹고, 잘 즐기며 왔다고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