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띠의 이야기

지하철 정기 승차권 사용후기


몇달전부터 '구입해야지, 구입해야지' 생각만 무성했던 지하철 정기 승차권을 드디어 갖게되었습니다~>ㅁ<

사실 제가 직접 산것은 아니구요, 혹시나해서 부모님께 말씀드려봤더니, 빈 정기승차권이 하나 있다고 해서 카드는 구입하지 않아도 되었답니다.ㅎㅎ

이제 충전 시켜서 쓰기만 하면 되는 상황~!

아침 일찍 출근길에 충전해서 사용하려고 나왔는데요, 지갑에 현금이 없는 상황.

'뭐 카드로 충전될거야..' 라고 생각했는데 카드 충전이 안된다네요..ㅇㅅㅇ;;


보통 정부에서 깨끗한 상거래를 위해 카드사용을 권장한다더니.. 나라에서 운영하는 지하철에서는 정작 카드가 안된답니다..

조금은 어처구니없었지만....특정 카드회사와 거래를 못하는 정부의 이유도 있나보다 싶어서, 다음에 현금생기면 충전해야겠다 생각하고, T-Money카드로 출근했지요~



다음날, 부모님께 4만원을 빌려서(서울 전구간 한달 60번 사용에 39,600원이랍니다.) 일찍 나왔었지요.

소득공제를위해 '현금영수증 해주세요.' 라고 말했는데, 현금 영수증 안된다는... 어처구니없는 말이....

현금영수증안되고, 국세청 홈피에 들어가서 카드 뒤 번호를 입력하면 소득공제를 받을수 있다했는데...

어제 저녁, 국세청 홈페이지에서 하루왠종일 돌아다녔건만.....어의없게도 정기승차권, 버스카드 등의 소득공제 버튼 자체가 없네요...

그래서 국세청 1:1민원에 글남기고, 답변 기다리고 있는 중인데 가진자의 횡포같은 꿀꿀한 느낌이 드는건 왜일까요..

'에이, 뭐 차비정도 현금으로 할수 있지 뭘그런거 가지고..' 라고 생각하기엔 우리나라 대중교통 이용 인구가 엄청나게 많은것 아닐런지......

씁쓸한 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