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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국내

강원도 정선군 가리왕산의 장구목 입구에서의 여름 피서나기~


여름 휴가철이 조금 있으면 다가오는군요..^^;

다들 피서지에, 유원지, 바다, 해외로 많이들 놀러가실텐데요.

저는 작년 휴가 때 가족들과 함께 강원도 일대를 차타고 돌아다녔답니다..

마땅히 정해진 스케쥴도 없었구요, 그냥 드라이브겸 해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괜찮은 곳이 보이면 거기서 쉬기로 한것이지요~^^

정선쯤 와서 보니 정말 계곡도 이쁘고, 전에 비가와서인지 물도 많고 맑아 보였답니다.

우선 동해바다는 봐야겠다 싶어 강원도 정선 길을 따라 쭉~~~ 내려가던 중 보이는 정선 리프팅 계곡..


좋군요..^^; 좀더 내려와보니, 레프팅을 마치고 올라오는 분들이 계시는 군요..

저희 가족들도 이런 레져에 관심이 많았다면 레프팅도 하고 그랬을텐데요...ㅇㅅㅇ;; 그렇지 않군요.ㅎㅎ


오오~~~즐거워 보이네요..^^;;

그렇게 구경도할겸 차를 갓길에 세우려 둘러보니, 큰 갓길이 보였습니다..

거기엔 산기슭을 타고 내려오는 얼음장처럼 차가운 계곡물도 흐르고, 시원한 경치~ 정말 괜찮은 피서자리라 생각하고, 차를 세워놓고 야영하고 1박을 보냈는데 와서 생각해보니, 가리왕산의 장구목 입구더라고요..ㅎㅎ




그래도 가리왕산은 야영 가능한 휴양림으로 제가 알고있습니다.. 텐트 펴서 쉬는데, 그리 나쁘지는 않을것 같구요..

저희는 앞에 좋은 자리가 있어서, 그곳에 텐트펴고 1박을 했는데.. 밤에 감기걸리는줄 알았지요..너무 추워서.
(정말 더운 여름이라도 꼭 따뜻한 이불, 덮을것등을 챙겨가세요..^^; 추워요..)



찻길 건너 레프팅 계곡쪽에 물이 깊어, 물고기가 살 것 같다는 아버지 말에 따라, 그곳에서 낚시를 한번 시도해 보았습니다..^^;

우리 가족들 전부다 낚시를 못하는터라 많이 낚일것을 생각안하고 즐기고 있었는데. 엄청난 양으로 잡힌 고기들...

일반 낚시가 아닌 도깨비 낚시를 했는데 말이지요..^^;

낚시대를 넣기 무섭게 고기가 올라옵니다....
 
(고기 낚아올리는게 더 일이었다는...ㅎㅎㅎ)
 


잡아올린 물고기들의 종류도 은근히 많았습니다... 물이 맑다는 증거겠지요?^^

그렇게 잡은 물고기로 맛있는 매운탕을 끓여먹고, 얼음물에 발 담그고 그렇게 1박2일을 보냈습니다..ㅎㅎ

올 해 여름 가족피서도 아마 장구목 입구로 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장구목 입구의 위치 찾는것은 은근히 쉬워요..

앞쪽으로 커다란 물레바퀴가 내려오는 물을 따라 움직이며,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이 보이는 곳이 바로 '장구목 입구' 입니다.

참고로 저희 아버지께서 식수 기준치 측정하는 기계를 들고다니시며 좋은 물들은 떠와서 식수로 이용하는데요,

이곳의 물이 0.0011인가...
 
수치는 잘 모르겠는데, 정말 좋은 물이라는군요.

트렁크 뒤의 식수통 총동원해서 떠왔습니다.ㅎ



딱보면 알것같지요?^^

그래도 혹시 모르겠다는 분들을 위해.. 지도 준비했습니다..











지도를 클릭하시면 위치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혹시 별다른 계획이 없으면 이곳 강원도 정선의 가리왕산 입구 중 장구목 입구에서 여름피서를 보내는게 어떨까 싶네요?^^



최근에 놀러갔다온 가리왕산 레프팅 계곡 여행기를 보시려면 여기 클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