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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달팽이

아프리카 왕달팽이 - 백와달팽이 탈출기 1년동안 애완동물처럼 키운 아프리카 백와 왕달팽이 '달이'가 요즘 부쩍 활동적이다. 달팽이 껍질이 커지면서 덩치도 산 만해져 툭하면 집을 탈출하곤 한다. 전에도 일회용 플라스틱 통에 넣어서 키우다 턴을 하기 힘들정도로 불편해하는것 같아서 대형마트 부대찌개 밀키트 통에 넣어 키우고 있었다. 바닥에는 코코피트를 깔아줬는데, 코코피트로 천정높이가 낮아져서인지 천정으로 기어가다 달팽이 껍질이 걸려 뚜껑에 틈이 조금 생기면서 자주 탈출한다. 이제는 요령과 지능이 생긴건지, 밀키트 뚜껑 사이에 머리를 비집고 힘을주며 뚜껑을 열고 나오는게 아닌가..(탈출장면 목격~!) 요놈.. 딱걸렸다..ㅋㅋㅋ 다시 집어넣고 테이프로 붙여 놓았지만 그래도 나온다...ㅎㅎ (밖으로 탈출해서 오전에는 밖에있는 전단지종이를 찢어먹고 민트.. 더보기
초보 달팽이 키우기 - 식용달팽이지만 잡아먹지 않을께.. 달이(달팽이) 아띠네 가족이되다 어느날 딸아이가 학원에서 자연을 배우기 위해 가져온 달팽이가 아띠네 식구로 자리잡았다. 한 달이 넘었을까? 나름 우리집에 입양와서 잘 적응하고 있는 녀석이다. 보통 비오는 날 밖에서 보이는 그런 달팽이가 아니다. 입양왔던 첫날도 아이들 주먹만한 크기를 자랑하는 식용 달팽이, 달이. 엄청난 크기의 달팽이를 보면 거부감 있을 법도 한데, 얘는 좀 귀여운 듯. 달팽이 집 청소해주려고 하다보면 끈적한 점액질과 응가가 붙어 안떨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손으로 직접 떼서 청소도 해주고(딸아이 애기때 응가도 안만졌는데...+_+) 나름 정성을 다하고 있다. 딸아이를 잘 따라서 씻져줄때도 기분 좋아하는게 느껴지고 밥도 잘먹고 튼튼하게 잘 자란 달이. 나에게는 좀 거부감이 있는지, 집 청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