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와 그룹 빅뱅의 멤버 대성이 황금 같은 여름휴가를 함께 보내고 싶은 남녀 연예인 1위로 선정됐다.
지난 10일부터 23일까지 14일간, 문화공연 이벤트에 참여한 회원 826명을 대상으로 ‘황금 같은 여름휴가를 함께 보내고 싶은 연예인’ 등 여름휴가와 관련한 재미있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황금 같은 여름휴가를 함께 보내고 싶은 여자 연예인’으로는 가수 이효리가 28.1%(232명)로 1위를 차지했다. 한예슬은 18.4%(152명)로 뒤를 이었으며, 김태희와 소녀시대 멤버 태연은 각각 14.8%(122명)와 14.3%(118명)의 근소한 차이로 지지를 얻었다. 김아중은 12.3%(102명), 박예진 12.1%(100명) 순이었다.
이효리는 최고의 섹시 아이콘으로 수년간 주목을 받아왔으며, 건강미가 넘치는 구릿빛 피부와 비키니가 잘 어울리는 S라인 몸매로 여름과 잘 어울려 높은 호응을 얻은 것으로 평가된다. 물놀이 테마공원의 메인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는 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2위를 차지한 한예슬은 ‘한예슬에어콘’, ‘한예슬음료수’ 등 애칭브랜드를 만들며 최근 CF스타로 떠오르면서 시원하고 톡톡 튀는 이미지를 어필하고 있다.
‘황금 같은 여름휴가를 함께 보내고 싶은 남자 연예인’으로는 빅뱅의 멤버 대성이 24.9%(206명)로 1위에 올랐다. 가수 비(정지훈)는 21.3%(176명)로 2위를 차지했다. 노홍철도 20.1%(166명)로 높은 지지를 얻었으며, 이민호는 14.8%(122명), 원빈 12.4%(102명), 박해진 6.5%(54명) 순이었다.
SBS ‘패밀리가 떴다’에서 소탈하고 재치 있는 모습으로 주가를 높이고 있는 그룹 빅뱅의 대성은 트로트곡 ‘날 봐 귀순’과 ‘대박이야’를 내면서 대중에 대한 친근감을 더욱 높여 1위를 차지한 것으로 평가된다.
구릿빛 피부와 탄탄한 몸매로 건강미 넘치는 비(정지훈)는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휴가지에서 다양한 즐거움을 줄 것이라는 기대로 높은 호응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여름휴가를 보내는데 필요한 1인당 예상경비’는 ‘10만원에서 20만원 미만’이 37.5%(310명)로 가장 많았다. ‘20만원에서 30만원 미만’은 25.7%(212명), ‘5만원에서 10만원 미만’의 알뜰족도 21.1%(174명)로 나타났다. ‘40만원 이상’의 고액 응답자는 6.0%(50명) 이었다.
‘여름휴가 외에 무급휴가가 주어질 경우 원하는 휴가기간’을 묻는 질문에는 35.1%(290명)가 ‘3~4일’을 꼽았다. ‘7일 이상’이라는 응답은 23.0%(190명), ‘그냥 일한다’는 6.5%(54명)로 돈보다는 휴식을 더 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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