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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단 리뷰

[이태리코노피자런칭 레서피테스트] 아이디어 피자 코노피자! 그 매력에 푹 빠져보아요. & 코노피자 & 코노피자 런칭


아띠는 피자를 정말 좋아합니다.^^
너무 좋아한 나머지 집에서도 수타로 피자도우를 만들면서 어떤 토핑넣을까 고민도 해보고 그러거든요.ㅎㅎ
물론 내로라하는 메이커 피자들은 다먹어봤지요. 동네피자도 여럿 섭렵했고 말입니다..



그런 저에게 와이프는, '당신이 모르는 특이한 피자가 있어서, 레서피 런칭 신청했는데 테스터로 선택되었다.'며 좋아하더군요.^^

그 이름하여 코노(KONO) 피자~


흠... 정말 처음듣는 브랜드였답니다...
모양도 코노피자 이름처럼 콘 모양의 피자라서 정말 신기하고, 이런식의 피자가 나올수도 있구나 생각이 들었네요.ㅎㅎ
근데 전세계에서는 코노피자가 정말 인기있다고 해요.. 이태리가 원조라고하는데, 이태리뿐만 아니라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일본, 포르투갈, 싱가폴, 태국 등.. 여러나라에 매장을 두고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았다고 합니다.^^

이런 피자를 맛볼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는것에 기쁘기도했지만, 자칭 '피자 마니아'라고 생각 했던 제가 우물안 개구리라는 생각에 씁쓸했네요...

저와 와이프는 28일 토요일 오전에 메뉴테스트 행사에 참가하게 되어 아침부터 서둘렀답니다.
아침잠이 많은 부부인지라 조금 늦었거니 생각했는데, 초행길이다보니 제일 늦게 도착해서 다른 분들 기다리게 했네요..ㅠㅠ에구..

일단 이태리코노피자런칭을 위한 레서피테스트라는 것을 알고 가는 것이라 발걸음이 무거웠습니다. 편하게 먹고 온다는 개념이 아니라 맛과 디자인 등 꼼꼼하게 체크하면서 런칭을 위한 데이터를 만들어줘야한다는 전제가 붙었으니깐요..^^
그래도 맛난것을 먹는다는것은 정말 즐겁습니다..



 









코노피자 본사 홈페이지에 있는 메뉴보다 현지화가 되어서그런지 메뉴가 좀 더 다양했습니다..
우리가 먹게 될 코노피자의 메뉴는 19가지 메뉴 중 마게리따, 프로슈토 풍기, 살라미노 피칸테, 파마코토 이렇게 4가지 종류랍니다.
원래는 개인당 2개씩 먹게 되어있는데, 와이프와 같이 나눠먹다보니 맛본것은 4가지가 되더라고요.^^

그럼 이제부터 코노피자를 만들어 볼까요?


 



코노피자의 속 재료인 토핑과 피자의 심장인 모짜렐라 치즈를 알맞게 무게를 달고 올리브 오일과 갖은 양념(바질, 오레가노, 타임등 여러가지 향신료와 재료를 많이 사용하시더라고요..)을 넣어 맛이 잘베이도록 버무려주시는 우리 쉐프님~ 초상권으로 쉐프님은 사진으로 모시지 못했어요.ㅎㅎ
이 코노피자는 안에 들어가는 토핑에 따라 이름이 다양하게 바뀌게 되는데, 그 맛 또한 각양각색이니 좋아하는 취향에 따라 선택해서 먹으면 되겠지요?


 



특이하게 생긴 콘 도우(피자빵)가 눈에 띄는데, 이것이 바로 코노피자의 핵심이자 아이디어 피자로 자리메김 할 수 있었던 콘모양의 피자 도우랍니다...얼핏 봤을때는 우리나라 뻥튀기같은 재질로 보이는데, 이 도우의 활약상은 있다가 알려드릴께요.^*^
도우를 꼿아놓는 나무 받침대도 참으로 신기해 보였습니다.(꼭 일본의 마끼 받침대 같아보였어요.ㅎㅎ)




이 도우에 코노피자 쉐프님이 버무린 토핑속을 넣어주고, 280~300도의 코노피자 오븐에 3분 30초동안 돌려주면 완성~!^0^
그릴에 뱅글뱅글 돌며 천천히 지나가는 코노피자들을 보자니 엄청 배가 고파지는군요..>ㅠ<

우리가 먹게 될 피자 중 마게리따프로슈토 풍기는 좀 작은 사이즈로 제작되다고 하는데, 하나 먹고나면 든든하다고 생각 될 것처럼 양이 적당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일반 시중에서 파는 메이커, 준 메이커 피자들의 토핑보다 피자도우의 비율이 많다고 하는데, 이 코노피자토핑의 비율이 더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더 든든하다고 느끼는게 아닐까 싶네요.ㅎㅎ

피자를 감싸고 있는 종이는 피자를 흘리지 않고 먹기좋게 찢어가면서 피자를 먹기 위한것인데, 정말 콘아이스크림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막 드네요...ㅎㅎ 콘이 정말 뜨거우므로 아래쪽에 손으로 잡는 부분은 좀 더 두꺼운 종이로 잡을수 있게 되었고, 코노피자를 세워둘 수 있게 받침대를 만들어 놓은 것도 아이디어가 아닐 수 없네요..^^





 

* 일단 종류별로 먹어본 네가지 코노피자의 토핑맛은 요렇습니다. *

마 게 리 따



고소하고 담백한 치즈향, 그리고 바질의 향이 물씬 풍기는 이 마게리따는 우리가 처음으로 접한 코노피자였습니다.
정말 먹음직스러워 보이지요?^ㅠ^ 실제로 맛또한 그렇습니다..ㅎㅎ 다른 분들과 제 와이프는 조금 짜다고 하던데 제가 먹기에는 정말 맛있었거든요.. (원래 외국 브랜드 피자를 먹어보면 좀 짜다고 하잖아요? 저도 그렇게 느끼지만 코노피자는 그보다 덜했습니다..^^)
그리고 올리브 향을 좋아하는 부부였기에 더더욱 좋았던것 같아요.^^ 몸에 좋은 엑스트라버진올리브오일의 맛이 식감을 돋구더라구요.^^
이렇게 특별한 맛이라고 생각하는 마게리따가 코노피자의 기본이라고 하니,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만 하겠지요?ㅎㅎ


 

프 로 슈 토   풍 기



두번째로 맛본 프로슈토 풍기입니다.
생김새는 마게리따와 비슷해보이지만 토핑으로 햄이 들어가는군요. 바질은 들어가지 않구요..^^ 요 햄이 일반 생각하는 그런 싸구려 햄이 아니고 오리지날 햄입니다... 미국에서 먹는 햄피자맛을 느낄수 있는것 같았어요.
근데 햄, 모짜렐라 치즈 등의 토핑이 섞여 있는것이 조금은 질어 보였습니다.. 물론 콘 모양의 도우가 있어 흐르거나 뭍지않는 역할을 해서 별 탈없이 먹었지만, 마게리따와 같은 쫀득함(?)이 덜하더라고요.. 그래도 아메리칸피자 느낌이 나는 그런 담백한 피자였어요.^^




살 라 미 노  피 칸 테



이건 제가 정말 맛있다고 먹었던 코노피자입니다. 살라미노 피칸테~~ 매운걸 좋아하는 분이라면 꼭 강추합니다.^^
3개째 먹는 피자라서 질릴법도 한데, 잘 먹지요? 특히 이후로 먹는 피자부터 더 큰 사이즈로 나왔지만 맛있게 잘먹은 코노피자랍니다.
고추가 들어있어서 알싸하게 매콤한 맛을 즐길수 있지요.^^ 살라미라는 소시지도 들어있는데, 씹혀지는 느낌이 좋군요..
일단 저는 매콤한 맛에 한표 추천합니다.^^




파 마 코 토



파마코토라는 코노피자는 정말이지... 비주얼로 봤을때는 영... 아니었습니다.......만~!!
맛은 정말 장난아니군요..ㅎㅎ 담백함의 끝을 보여주었습니다... 퀄리티있는 슬라이스 햄에 마요네즈, 치즈가 결합되 고소한 맛을 보여주는데 그 맛이 정말 일품이더라고요...(제 와이프는 네가지 중 이 파마코토가 제일 입맛에 맞았다고 할정도였습니다.^^)
느끼할법도 한데 느끼하지않고, 물리지않더라고요...(이것도 역시 큰 사이즈로 나왔는데, 다 먹었습니다...ㅎㅎ








* 콘(도우)의 맛, 그 특별함~! *



위에서는 토핑만을 언급했지만, 이번엔 에대해 얘기할까 합니다.^*^
피자와 콘의 조합이라... 분명히 생각한 사람들은 있었을텐데, 그것을 실천에 옮겨 특별한 피자로 승화시킨것이 바로 이 코노피자라고 볼수있는데요.
그냥 피자 빵을 생각했다면 오산입니다.. 피자 토핑을 뜨겁게 먹을수 있도록 열이 세나가는것을 방지해줄 뿐더러 콘을 먹을때 바삭함이란 이루 말할수 없을정도니깐요.(보통 피자는모짜렐라치즈 , 토마토소스가 도우에 스며들어 바삭함을 잃기쉽지요.)
콘을 직접 만드는것이 아니라 본사에서 공수해온다고 들은것 같은데, 특별한 비법이 있어서 그런가봅니다...^^




* 소자본 창업? *

 이 이태리코노피자 런칭 레서피테스트도 테스트지만, 순간 와이프와 이런생각도 해봤습니다.
'세계에서 인정받은 괜찮은 아이템의 피자가게가 이제 막 한국으로 전파하기위한 첫단계가 아닐까?'하고 말이지요.
 강남에 코노피자가 있다는 얘기를 들은것 같긴 하지만, 아직 우리나라에 많이 알려지지않은 지금 창업하려는 사람에게 좋은 기회가 되지않나 생각해봤는데요, 작은 평수로도 기계가 들어갈수있으면 창업할수 있다고 하니 소자본 창업으로 안성맞춤이지 않겠어요?ㅎㅎ
 예를 들어 대형 극장안에 작은점포를 두고 영화를 보려고 기다리는 사람들(영화관 안에 가지고 가서 먹으면 좋겠지만, 그건 극장관계자가 싫어할듯..ㄷㄷ)을 소비자로 잡아도 잘 될 것 같고(물론 코노피자의 음료메뉴에 커피와 탄산음료등 다양하게 있습니다.) 대학가 근처에서 또는 학원가 근처에서 패스트푸드로서 자리매김하기에 정말 좋은 아이템이라 생각합니다.
잘 기억이 안나지만 인테리어 비용이랑, 기계비용 등이 체인커피전문점이나 체인빵집 창업보다 훨씬 저렴하고 메리트있더라고요.

저도 코노피자에대해서 좀더 공부하고 지켜본 다음, 정말 괜찮다라고 생각하고, 자본이 마련되면 뛰어들어볼까 생각중이니까요.^^

암튼, 앞으로 한국에서 '코노피자(KONO PIZZA)'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는 프렌차이즈 콘피자전문점으로, 외국커피 프렌차이즈하면 스타벅스를 생각하듯 외국피자 프렌차이즈하면 코노피자가 생각나는 그런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