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와 꽃들을 좋아하시는 우리 부모님께서는 옛날부터 꿈이 있으셨답니다.
집 앞마당에 감나무와, 포도나무, 고추밭 등의 먹을거리가 가득한 정원을 갖고 싶어했던것이지요.^^;
근데, 자식들 교육을 위해 서울생활을 해야했던 우리부모님께서 그 꿈을 잠시 접으셨다가,
어느정도 여유가 생기시고부터 집 앞 마당에 이것저것 기르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먹거리로 재배, 수확 가능한 것들을 하나, 둘 키우기 시작했지요.
빠른 수확을 위해 감나무는 어느정도 큰 모종을 사서 매년 2~300개 정도의 감이 열리고,
약재로 쓰인다는 보리수 나무는 작은 나무로 가져왔었는데, 지금은 엄청난 열매로 여러 새들이 우리집에서 열매를 따먹고 가며,
작은 모과나무에는 매년 10~20개정도의 적지만, 든실한 모과가 열린답니다.ㅎㅎ
작은 화분에도 바로바로 자라면 먹으려고 곰취나물을 키우고,
파전을 좋아하는 우리집을 위해 부추까지,
그리고 작년에 심어 올해부터 수확을 거둘 수 있는 포도까지...>ㅁ<
좁은 우리집 앞마당에 먹거리가 참 많이 있네요..
아! 이상하리만큼 큰 대왕고구마도 있었군요.ㅎㅎㅎ
녹음이 우거진, 서울에서 나름 푸르른 우리집 앞마당이었습니다.
먹을것은 아니지만, 치안을 위한 장미꽃은 담벼락에 만개하고,
눈요기에 좋은 이런저런 꽃들이 무성한 우리집~~>ㅁ<
여기가 지상낙원이 아닐까요?ㅎㅎㅎ
글이 길어졌는데, 작년에 심은 포도나무에 파란 포도알이 열려서 신기해서 쓴 글입니다.^^;
빨리 포도 먹고 싶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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