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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우스 이야기/국내

2NE1의 산라다박 솔로곡 G드래곤 누르고 P2P사이트 불법 다운로드 공유 1위...


첫 솔로곡을 발표한 2NE1의 산다라박이 단독으로 불법 차트 첫 왕좌에 올랐다. 불법음원 모니터 사이트인 뮤직세이브(musicsave.co.kr)가 인기 P2P 사이트와 웹 하드 등에서 불법 음원 파일 유포현황을 집계한 결과, 산다라박이 20.3%의 점유율로 불법 다운로드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산다라’로 이름을 바꾸고 첫솔로 활동에 들어간 산다라박의 반응이 뜨겁다. 지난 7일 발표한 디지털 싱글 ‘키스(Kiss)’가 지드래곤(G-Dragon)을 누르고 주간 불법차트 정상을 울렸다. 이로써 산다라박은 데뷔 후 첫 불법차트 불명예스러운 왕좌에 단독으로 올라섰다. 데뷔 한지 얼마 안된 신인 걸 그룹임에도 솔로곡으로 이만큼 큰 인기를 얻는 것은 드문 일이다. 현재 핫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산다라박은 멤버 씨엘이 피처링으로 지원사격하고, 뮤직비디오에서 ‘구준표’ 이민호와 호흡을 맞추면서 한층 인기를 점화한 상태다. 지난 10일 공개한 뮤직비디오에서는 이민호와의 키스씬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산다라박의 비트 있는 댄스곡의 뒤를 바짝 추격한 이는 김태우다. 첫 정규앨범 타이틀곡 ‘사랑비’가 2위에 올랐다. 김태우의 이 같은 인기는 가을바람을 타고 불어온 발라드 열풍의 힘이 크다. 지난주 8위로 첫 등장했던 김태우가 껑충 순위 상승했고, 뒤 이어 또 다른 발라드 왕자 박효신과 이승철, 에이트 멤버 이현 등이 불법차트 10위권을 수 놓았다. 특유의 보컬로 소 울음 창법 트렌드를 가요계에 유행시킨 후 어느덧 데뷔 10년차에 접어든 박효신은 6집 앨범 타이틀곡 ‘사랑한 후에’로 발매 하루 만에 불법차트 5위로 첫 신고식을 치렀고, 대선배 이승철 또한 ‘사랑 참 어렵다’로 9위를 장식했다.



한편 ‘하트브레이커(Heartbreaker)’로 연일 불법차트 상종가를 달렸던 지드래곤은 왕좌를 내주고 4위까지 하락했다. 지난주 나란히 2위에 올랐던 포미닛 또한 지드래곤과 함께 6위로 하락세를 탔다. 2PM 택연의 지원사격을 받고 있는 백지영은 재범 탈퇴 후폭풍과 무관하게 8위로 내려왔고, 생짜 신인 걸그룹 f(x)가 6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이 가운데 산다라와 마찬가지로 솔로겸업에 나선 에이트 이현이 10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 또한 ‘30분전’의 뮤직비디오에서 배우 선우선과의 키스 씬으로 이번 주 화제에 오른 인물이다. 가을바람으로 온도가 내려갈수록 가요계 발라드 바람은 한층 자리잡아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두 달 남짓 불법차트에서 롱런 했던 카라는 드디어 순위권 밖으로 밀려나면서 불법음원 유통망에서 다소 밀려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