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의 인기 기내식인 비빔밥이 일본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대한항공은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 동안 일본 도쿄 오다이바 ‘도쿄 빅 사이트’(Tokyo Big Sight)에서 개최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여행 박람회인 ‘사단법인 일본여행업협회(JATA) 세계 여행박람회’에서 대표적인 한식 기내식 메뉴인 비빔밥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이는 행사를 개최했다.
‘JATA 세계 여행박람회’에 참여한 한국관광공사의 ‘한국관’ 부스 메인 무대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대한항공 기내식 비빔밥 세트를 전시하고, 대한항공 기내식 조리사가 비빔밥 재료와 조리장면을 설명하고 비빔밥을 직접 비벼 승무원들이 이를 관람객들에게 제공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대한항공 비빔밥 시연회는 행사 이전부터 관람객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등 인기를 끌었으며, 낮 12시 30분 행사를 시작을 알리는 안내자의 음성이 나오자 마자 인파가 한꺼번에 몰려들기도 했다. 특히 비빔밥 무료 시식 코너에는 대한항공 기내식 비빔밥을 맛보기 위해 관람객들이 장시간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준비한 300여 명분의 비빔밥이 행사가 시작된 지 20분만에 동이 나는 등 일본인 관람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비빔밥을 맛본 일본인들은 “대한항공 기내식 비빔밥 맛 최고”를 연발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대한항공은 18일부터 20일까지 3일 동안 점심시간 1시간 동안 총 1000 여명의 방문자들에게 비빔밥을 제공했다.
대한항공이 올해 비빔밥을 해외에서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다섯 번째로 전 세계적으로 웰빙식으로 각광 받고 있는 비빔밥의 한국적인 멋과 맛을 외국인들에게 알리기 위해 베를린, 홍콩, 아스펜(미국), 오클랜드(뉴질랜드) 등에서 개최된 세계 여행 관련 박람회에 비빔밥을 출품한 바 있다.
대한항공은 한국의 문화를 세계로 전파하는 글로벌 항공사로서 우리나라 전통 음식인 비빔밥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90년대 초반 일등석을 대상으로 기내식에 비빔밥을 처음으로 제공해 한국 고유의 맛을 세계인들에게 전파하기 시작했으며, 1997년부터는 프레스티지석과 일반석에 서비스를 시작해 전 세계인들에게 한국의 맛을 전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대한항공의 비빔밥이 한류의 확산과 함께 일본에 ‘비빈바’열풍을 일으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것을 비롯해 지난해 대만, 홍콩 등에서 대장금의 히트와 함께 비빔밥 열풍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대한항공은 최고의 비빔밥 기내식을 위해 청정 야채를 식재료로 사용하고 있으며, 외국인 조리사들을 국내로 초청해 교육을 시키는 등 꾸준한 품질 개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 비빔밥은 지난 1998년 기내식 부문의 ‘오스카’ 상으로 불리는 국제기내식협회의 ‘머큐리’상을 수상하면서 ‘비빔밥 기내식’의 맛과 품질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2006년 머큐리상을 상을 수상한 비빔국수를 비롯해 삼계탕, 꼬리곰탕, 북어국, 한정식, 한식죽 등 다양한 한식 기내식 메뉴 개발, 품질 향상 노력 및 해외 시연회를 통해 웰빙 식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한식을 세계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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