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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띠의 이야기

서울 고속터미널 화훼시장 이쁜 꽃 많네요.^^;


저는 요즘 꽃을 소비할 일이 많아졌습니다.

아직은 미혼이지만, 이제 결혼도 해야하고 인사도 드리고, 그리고 꽃을 좋아하시는 부모님도 계시고하니.. 꽃을 구입할 일이 많네요..

그리 크거나 화려하지 않은 꽃들, 혹은 간단히 선물하기위해 사는 꽃은 근처 꽃집에서 사기 마련인데요.

고속터미널 화훼 꽃 도매상가에 가보고나서 그게 아니란걸 알았습니다.


이 꽃바구니가 4만원짜리 꽃이라고 하면 믿으시겠습니까?^-^;

시중에서 구입할때 저정도 구입하려면 보통 8~10만원정도는 들었던거 같네요.. 물론 꽃의 종류또한 저렇게 많지 않습니다.

꽃을 구입하러 화훼시장에서 이것저것 봤는데, 모두 다 이쁘고, 꽃들도 푸짐하게 꽂아있고, 그런게 가격또한 저렴하고..ㅎㅎ



하지만 저의 여자친구 어머님께서는 좀더 화려하고, 큰꽃을 좋아하시는데, 그런 꽃으로 구성된 바구니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이리저리 둘러보면서 큰꽃없냐고 물어보니, 그럼 원하는 꽃들 섞어서 직접 만들어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시간이 그리 많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이왕 하는 꽃선물 이쁜것으로 해야할거 같아서, 만들어 달라고 했죠..


가격은 4만원 대로 부탁한다 하고말이지요..

가게 주인아저씨께서 무슨 일로 꽃을 만들려하는지 이런저런 대화가 오가면서 여자친구 부모님께 인사드리러 간다는것을 아시고는..

"잘만들어줘야겠네?" 하시는 겁니다..허헐..^^;

그러시더니 이런저런 이쁜꽃들 막~~~ 가져오시더니 묵직~~~한 꽃바구니를 만들어주셨지요..

어림잡아 8Kg은 넘는것같았습니다. 부모님께 인사드리며 술을 받는중에 부들부들 떨었을 정도니까요..@ㅁ@;


암튼 정말 이쁜꽃 만들어준 그 화훼상가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구요..^^;

고속터미널 꽃 필요하신 분들 도매상가에 자주 이용하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저는 그집 주인아저씨랑 친하게 얘기도하면서 단골되었지요..)

엘리시아플라워 라고 홈피도 있네요..

근데, 꽃은 정말 직접 가서 주문하시는게 좋을거같아요.^--^;

이쁜꽃들이 정말 많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