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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띠의 이야기

시밀레S2 (Cimilre S2) 유축기 사용기

 

 

일단 이 글을 쓰기 앞서 저 아띠 아빠가 되었습니다.ㅎㅎ

 

엄밀히 말하면 태어난지 조금 되었지만, 아가에게 신경쓰느라 아무것도 못하고 손놓고 있었네요..@@

 

산후조리원에서 몇 주간 생활하고 집으로 오면서 꼭필요하다며 사온 기계~~

 

바로 유축기입니다. ㅎㅎㅎㅎ

 

아가가 나중에 먹기위해 모유를 미리 짜놓는 기계인데요.. 아기가 먹고 싶을때마다 젖을 물려 먹이면 얼마나 좋겠어요.

그게 힘들고 잘 안되서 유축기를 쓴다고 합니다.

 

아띠네는 그런 이유보다 어머님때부터 내려오는 심한 젖몸살을 예방하기 위해 구매했답니다.

(젖을 자주 비워줘야 젖몸살이 안온다고 하더라구요.@@)

 

 

 

인터넷으로 여기저기 알아보면서 유축기는 자동과 수동, 휴대용과 거치용이 있다는걸 알게 되었고,

울 마눌님에게 꼭 맞는 유축기를 찾아봤는데, 스펟트라, 메델라, 아벤트, 등등 추천하는 제품들이 어느정도 정해져있더군요.

 

하지만 급하게 구하다보니, 산후조리원에 하나 있던 제품. 바로 시밀레 S2 유축기를 구입하게 되었네요...

 

처음에는 왠지 네임벨류에 밀리는것 같고, 찝찝했지만, 정성스레 보살펴준 산후조리원에서 이상한 제품 추천해줄리 없다 생각하고

사용해보기로 했습니다.

 

 

일단 케이스에 디자인은 동글동글한 바구니느낌이 납니다... 깔끔하고 심플한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어요.ㅎ

 

본체는 제법 묵직했는데, 저걸로 공기를 빨아들여 유축을 하나봅니다.ㅎㅎ

 

 

 

그리고 특이한건 유축할때 공기를 직접 빨아들이는게 아니라, 사람의 횡격막 같은것처럼 고무막이 간접적으로 공기를 빨아들이는 방식이더라구요.(사람이 숨쉴때 폐가 부푸는게 아니라 횡경막이 내려와 폐가 커진다고 하잖아요? 그런 원리인것같네요.ㅎ)

 

그렇기 때문에 모유의 역류를 막고 세균번식을 미리 차단하는, 제품을 만들면서 상당히 머리쓴 흔적이 보였습니다.ㅎㅎ

 

그리고 은은한 LED조명이 눈에 띄던데, 밤에 아가가 밥달라 보채거나, 유축을해야할 때 유용할듯하네요.

 

 

 

직접 마눌님이 착용해서 사용해보니 산후조리원에 있던 의료용 유축기보다 훨씬 부드럽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모유 유축도 잘된다고...ㅎㅎ

 

나름 잘 산 것 같군요.ㅎㅎ

 

유축기와 함께 모유보관팩을 같이 구매하고 모유를 얼려놓으니, 필요할때 꺼내서 줘도 좋을것 같습니다.

 

뭐, 이러쿵저러쿵해도 갖 나온 신선한 모유가 제일 좋겠지만요..^^

 

 

직접 유축하는모습은 아무래도 노출이 있다보니... 담지 못한 점 양해부탁합니다.ㅎㅎㅎㅎ

 

 

아쉬우면 500원~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