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학대 썸네일형 리스트형 동물학대 불감증 앓고 있는 사회…고양이 불태워 죽여도 겨우 벌금 20만 원? 지난 11일 아직 눈도 못 뜨고 탯줄도 안 떨어진, 갓 태어난 새끼고양이가 비닐봉지에 싸여 버리진 것이 동물보호시민단체 KARA((http://www.withanimal.net, 대표 임순례))의 한 회원에 의해 발견했다. 새끼고양이는 온몸에 구더기가 가득한 채 비에 흠뻑 젖어 힘없이 울며 애타게 어미를 찾고 있었다. 인간의 잔인함과 우리 사회의 생명경시 풍조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혹 누군가는 이렇게 말할 수도 있겠다. “인간의 아이도 변기나 음식물 쓰레기통에 버리는 세상에, 그깟 고양이 새끼 한 마리 버린 것이 뭐가 어때서?” 갓난아기의 유기는 대개 준비되지 않은 임신과 출산을 겪으며, 거의 패닉상태라 할 수 있는 어찌 할 줄 모르는 두려움과 좌절감 속에서 저질러진다. 그러나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