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8월을 끝으로 공식 석상에서 얼굴을 보기 힘들었던 플라워의 고유진이 돌아온다.
초여름과 한여름의 다리를 건너는 충무아트홀 콘서트 시리즈 ‘Stars On Stage’의 6번째 주자인 고유진은 록 성향의 플라워 음악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음악 색깔을 선보일 예정이다. ‘걸음이 느린 아이’, ‘단 한사람’ 그리고 ‘Endless’ 등 색깔 있는 음악으로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고유진의 이번 공연은 두 달여의 시간이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벌써부터 많은 이들의 기대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고유진의 무대는 솔직하고 거침없기로 유명하다. 공연 때마다 매진 사례를 기록한 화려한 경력을 바탕으로 적재적소의 연출과 관객과 소통하는 법을 정확히 알고 있는 고유진은 콘서트의 모범답안이라 평가되고 있다. 특히 남자 가수로서 도저히 소리 낼 수 없는 고음의 소유자인 고유진은 마치 음역의 마술사처럼 모든 음을 자유로이 오가는 놀라운 저력을 선보인다.
대중성과 음악성의 한 가운데에 서있는 고유진의 이번 공연은 ‘Stars On Stage’의 콘서트 시리즈의 한 가운에인 6월 20일부터 21일까지 총 4회의 공연으로 찾아간다. 특히 공연에 선보이는 곡 중 플라워의 넘버들은 질적으로 더욱 성숙해진 새로운 버전으로 편곡될 예정이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이소라 등의 모창 역시 이번 공연이 기대되고 있는 이유 중 하나다.
한편 국내 최초 릴레이 공연 충무아트홀 콘서트 시리즈 ‘Stars On Stage’는 진보와 퇴보, 그리고 발전을 거듭하는 대중음악 이야기로, 딴따라가 아닌 가수, 노래하는 이들을 위한 100%의 무대이자 관객들에겐 대형 콘서트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스타와의 공감대를 형성할 무대로 만들어진다.
그간 우후죽순으로 생겨나 일회성에 그친 여타 대중음아가 페스티벌과는 차별화를 두는 릴레이 공연 형식으로 진행된 ‘Stars On Stage’는, 김연우(5월 21일~24일)와 김태우(5월 26일~31일)의 공연을 이미 전 회 매진으로 성황리에 마친바 있다.
또한 6월부터 펼쳐진 지선(6월 5일~7일), 홍경민(6월 9일~14일), JK김동욱(6월 16일~19일)의 공연 역시 놀라운 관객 점유율을 보였으며 오는 주부터는 고유진(6월 20일~21일), 장혜진(6월 23일~28일), 김현철(6월 30일~7월 5일), 손호영(7월 7일~12일), WAX(7월 16일~19일) 그리고 이현우(7월 21일~26일)까지 출연진 당 최소 4회에서 최대 7회로 총 10주간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이 계속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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