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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우스 이야기/국내

내가 생각한 의도대로 음악을 검색해주는 '시맨틱 음악검색'


사용자의 검색 의도를 분석해 원하는 결과를 찾아주는 음악검색이 나왔다.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주형철)가 운영하는 검색 포털 네이트는 ‘시맨틱 음악검색’을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네이트가 내놓은 시맨틱 음악검색은 말 그대로 음악 정보에 내포된 의미를 분석해 주제별로 분류하고, 이를 통해 사용자의 검색 의도에 가장 부합되는 결과를 찾아주는 서비스.

가수, 노래, 앨범 등의 프로필과 히트곡은 물론 가사, 참여스텝, 리뷰 등 관련 정보를 주제별로 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크롤을 내리며 카테고리 별로 확인해야 했던 기존 음악 검색의 불편함도 없앴다. 주제를 클릭하는 것만으로 손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것은 물론 검색한 음원은 바로 감상 및 구매가 가능하다.

싸이월드 뮤직이 보유한 130만 곡의 DB를 활용해 신뢰도 높은 아티스트, 앨범, 곡 정보를 제공한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가령, ‘2AM’을 검색하면 멤버 프로필부터 참여앨범 메이다니의 ‘세븐틴’, 백지영의 ‘센서빌리티’, 뮤직비디오 ‘죽어도 못 보내’ 까지 2AM에 관한 모든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음악, 뮤직비디오 감상은 물론 폰 벨소리, 배경음악 구입도 바로 가능하다.

주목할 점은 시맨틱 음악검색이 네이트가 올 한해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시맨틱 고도화 방침에 따라 첫 번째로 선보인 서비스라는 것이다.

네이트는 이번 음악검색에 이어 올 상반기 중 스포츠, 공연, 쇼핑, 지역 검색 등에도 순차적으로 시맨틱 검색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연내 통합검색 전 영역으로 시맨틱 검색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SK컴즈의 최영훈 검색본부장은 “시맨틱 검색의 통합검색 전 분야 확대 적용을 통해 사용자들의 검색 만족도를 최대한 끌어 올릴 방침”이라며 “기존 텍스트 기반이 아닌 이미지 및 동영상의 내용 자체를 분석하는 ‘내용 기반 멀티미디어 검색’도 연내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