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뚜기를 먹기까지.. 과정이 이렇네요...^^;;;
1. 동기
체력 보강제로 "메뚜기"를 주변에서 추천해줬습니다.
으~~~
곤충을 먹기까지 해야하나?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몸에 좋은 것이라면,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하루하루를 살 수 있다면 무엇인들 못하겠나.. 싶은 마음에,
바로 메뚜기 잡으로 갔습니다~
2. 채취
어찌나 펄쩍펄쩍 뛰어다니는지.. 날기도 잘 날고..
낮에 잡는건 무리인듯 하더라구요..
그래서 어둑해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해떨어지기 직전에 잡기 시작했어요~~
보통 새벽에랑 땅거미 직전이 잘 잡힌다고 하네요~~
참, 메뚜기는 농약안치는 벼에서만 산다고 해요~~
3. 요리
드디어 메뚜기 집에 델꾸 와서
우선, 뜨거운 물에 3분가량 삶았습니다. 아... 미안해라...ㅠ.ㅠ
그리고 나서 날개를 정리좀 해주고, 신문지위에 놔뒀습니다.
햇빛 잘 드는 베란다에 2~3일 정도 두면 바싹 마른답니다.
마른 메뚜기를 이젠 요리를 하기 시작하면 되요~
올리브유 3T, 간장 1T, 올리고당 3T
요렇게 달군 프라이팬에 양념을 넣고 메뚜기랑 같이 볶습니다.
몇번 저어주고 나면 멸치볶음 처럼 달달하니 또 과자처럼 바삭바삭 하게 볶아져요~
요리된 메뚜기는 냉장보관 하시면서 틈틈히 먹으면 된답니다~
4. 결과
우선, 맛은 의외로 좋았습니다~
외관상 메뚜기 모양이 그대로 보여서 처음에는 정말 곤란했는데..
말린 새우를 볶아놓은 맛하고 거의 흡사하네요~
체질개선효과는 아직 관찰중?입니다^^
많은 양을 섭취해야 효과가 나타난다고 하는데.. 아직 추수시기가 아니라서 메뚜기가 많이 없다고 하네요.
10월 초가 메뚜기 잡기에 딱 좋은 시기라 하네요~~
이번 기회를 통해 열심히 건강식? 섭취해서 튼튼한 아띠가 되어볼려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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