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띠의 애기가 울쩍해보입니다.ㅇㅅㅇ;
제가 잘 안놀아줘서 그런것 같기도 하고...흠..
그래서 동물원에 놀러가기로 마음 먹었습니다.ㅎㅎ
아띠가 어릴적 서울대공원에 자주 놀러가면서 즐거웠던 기억이 있는데,
울 애기도 즐거워 할거같아 서울대공원에 갈까 했습니다.
근데 마눌님이 "애기데리고 큰 공원에가면 둘러보다가 지친다"고 적당한곳에 놀러가자 합니다.ㅜㅠ
다행히 아는 살기좋은 일산(?)에 살고 있답니다.ㅋㅋ
집 근처에 테마동물원쥬쥬가 있다는걸 알고 그곳으로 고고~!
집에서 몇십분 안걸리고 동물원에 도착~!
근데 여기가 동물원인지.... 근처에 동물원같은 분위기가 아닌.. 밭이 많아보이고...ㅎㅎ
우선 주차장에 차들은 많지않아 쉽게 주차할수 있었습니다.
근데 나오자마자 뜨거운 열기....+_+
한여름 날씨를 방불케하는 불볕더위.. 너무 덥네요.. 날을 잘못잡은게 아닌가 걱정도 되었지만.. 그래도 고고~!
공원 입구에서 입장권을 구매하기위해 기다리는데, 성인 19000원 소인 15000원..ㄷㄷ
2~3000원 생각하고 왔었는데,, 조금은 충격이었네요.ㅋㅋ
그래도 모처럼 울 애기 즐겁게 해주기위해 왔으니, 과감하게 고고~!
입장해서 여기저기 둘러보며 동물들을 구경하고 마눌님과 애기의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나름 뿌듯합니다.^^
쥬쥬동물원은 예전부터 TV에 자주나왔던 장소로도 잘 알려져있었는데, 그 이유를 알것같습니다.ㅎㅎ
다른 동물원처럼 폐쇄적이지 않고, 무섭지 않은 동물들에 한해 개방적이기 떄문에 동물을 직접 만져볼수있고, 교감할 수 있기때문이네요
그래서인지 아이들을 데리고 온 부모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물론 아이들도 좋아하구요.
더운 날씨의 입장객을 위해 공중에서 물을 분사해 시원하게 해주는 배려도 좋았던것 같습니다.
다양한 쇼도 구경하고, 먹이도 직접 주고, 19000원이라는 입장료가 안아까울정도로 즐거운 추억 만들고 간 것 갔습니다.
약 한시간반정도 다 둘러보고 나와 2차로 빕스에 데리고 맛있는 점심겸 저녁을 먹었는데..
애기는 피곤했는지 쓰러져 잡니다...
마눌님과 둘이 오붓하게 와인도 먹고..ㅋㅋㅋ
나름 즐거운 하루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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