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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야기

홈쇼핑에서 구입한 휴롬(Hurom) 사용기 - 녹즙먹기

 

 

아띠입니다.

 

한동안 일이 많아 바쁘게 생활하다보니 아침도 거르고 건강챙기지 못하는 요즘입니다.ㅠㅠ

이럴때일수록 몸생각해야하는데,..ㅋㅋ

 

TV를 보다가 홈쇼핑으로 판매하는 휴롬 광고를 봤습니다.

건강을 생각한다며 소형믹서기로 늘 과일을 갈아 주스를 만들어 먹곤 했는데,

왜 인지.. 갑자기 휴롬으로 과일주스를 해먹으면, 깔끔할것같다 라는 느낌이 확 들었습니다..ㅎㄷㄷ

 

사은품도 나름 괜찮아 보였고해서 마눌님과의 동의 하에 질러버렸지요.ㅎㅎ

 

 

그렇게 우리집에 업혀온 휴롬(Hurom)

 

 

상당히 묵직했습니다.ㄷㄷㄷ 떨어지다가 발등에 찧게되면, 흉기로 변할 녀석이겠더라구요.

일단 미려한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작은 사이즈로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커보여서 많은 양을 갈아먹을 수 있을 것 같아 보였습니다.ㅎㅎ

(보이기만 그랬고 실제 많이 못갈겠더라구요..중간중간 즙을 빼줘야함..ㅠㅠ)

 

 

 

빨리 사용해보고싶은 마음에 마트에 가서 녹황색 채소들을 이것저것 막 집어 담았습니다.

보기만해도 몸이 건강해 보이지요.ㅎㅎ

 

 

 

 

 

 

 

 

그리고 채소를 씻어 전원을 켜고 야채 넣는 입구같은 곳으로 채소들을 밀어 넣어봅니다.ㄷㄷ

 

음....소 여물 먹는 소리가 나는군요...ㅎㅎㅎ

 

어그적~~어그적~~~

 

어렸을 적, 시골에서 자주 들었던 정겨운 소리~~~^^

모터 돌아가는 소리는 조용해서 좋네요.^-^

 

 

중간에 잡아 빼보니, 소가 여물씹은것 마냥 모양새가 그렇네요..

 

 

야채 넣는것에 집중하다보니, 어느새 녹즙이 쌓여있군요..으흐흐

상당히 진하네요.. 맛없어보입니다.ㅜㅠ

 

 

 

일단 배출해주고 나온 한잔~~~

 

뭔가 제대로 안걸러진듯 액채뿐만 아니라 응가같은 분비물도 함께 나왔습니다... 으어어~!!!

그다지 먹고싶은 생각이 뚝 떨어지는군요..

(나중에 안 것이지만, 거름망같은 채가 두가지였습니다. 액채만 걸러주는것과 작은 알갱이정도 까지 걸러주는..)

 

그래도 몸에 좋을것 같아 한모금...

ㄷㄷㄷㄷ

 

맛이 별로입니다... 녹즙맛...... 건강한 맛....ㅎㅎ

너무 걸쭉하게 걸러졌나봐요. 그리고 맛이 강한 채소를 많이 넣어 맵기까지..ㅎㅎ

야채의 선별이 별로 안좋았습니다.

 

많은 시행착오 끝에, 지금은 당근에 사과를 넣어 갈아먹는것이 가장 좋은 궁합이라고 생각하고 늘 그렇게 갈아먹습니다.ㅎㅎ

맛도 괜찮고 먹자마자 눈이 확 뜨여지는것 같더라구요.^^

 

 

 

요건 야채 갈고 남은 찌꺼기~~

 

- 총평 -

 

간편하고 잘 갈아지며 소음이 적어서 좋다.

디자인이 이~~쁘다.

생각보다 많은 양을 담아내지 못하기때문에 돈이 된다면 큰것을 구매, 혹은 중간중간 배출해줘야한다.

분리하여 청소해줘야하는데, 청소할게 많아 은근히 힘들다.

가격이 장난아니다..ㅠㅠ

 

 

이렇게 간단히 정리 할 수 있겠네요.

 

 

아띠네 가족은 과일주스와 야채주스를 좋아해서 자주 이용하는 편인데, 청소하는것 빼고는 다 마음에 듭니다.^^

 

과일주스, 야채주스 많이 먹고, 건강 챙겨야죠..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