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의 이야기이다.
첫 돌이 지난 후, 우리 가족은 백화점 중식 외식을 했다.
백화점 음식이라 안심을 하였고,
무엇보다 오랜 기간 아토피를 서로(딸과, 나는) 잊고 살았기에.. 아무런 주저함 없이 즐겁게 식사를 마쳤다.
그런데.. 다음 날 사진처럼 딸아이 피부가 점점 상처를 입기 시작했고..
급기야는..온 몸 전체로 순식간에 번저 가려움을 호소하기 시작했다.
기억에.. 이 틀정도 밤새 울었던 것 같다. 가려움증때문에...!!
아이가 밤새 잠을 못자고 보챌 때는..정말이지 부모 가슴은 미어진다.
아빠 입장에서는 밤새 맘 졸인 상태로 뜬눈으로 출근해야 하고..
엄마는 죄책감에 더 괴롭다.
그렇게.. 이 틀을 보냈던 기억이 난다.
첫 아토피 탈출은 이번 건에 비하면 정말 쉬이 넘어갔던 것 같다.
단순하게 올리브오일과 로션을 섞어서 수시로 촉촉할 때까지 마사지해줌으로 일주일 안에 말끔이 나았으니까..
신생아가들의 회복력에 정말 놀라웠다.
이번에도 그리 생각했었다.
하지만 아이 면연력 깨져있는 상태에서 성장한 아이에게 저항력도 커져있었다.
그 동안의 방법으로도 듣질 않아 고민중이었는데... 갑자기 딸아이 올리브오일이 담긴 통을 가지고 장난을 치고 있었다.
온 몸에 흠뻑 여기저기 바닥에도 흘려가며 미끄덩하는 느낌이 재미있었나보다.
화내기보다.. 에이 잘됐다. 이참에 전신 마사지~ "촉감 놀이"처럼 해보자! 싶었다.
한 시간 가량이었던 듯 하다.
정말 온 몸은 올리브오일로 목욕한 듯 했다. 오일 한 통을 거의 다 쓸 정도였으니..
그런데 이게 왠일인가..
그 날 저녁 딸아이는 잠을 편안하게 청할 수 있었다.
그 날 이후로는 회복 속도에 가속이 붙는 듯 눈에 보이게 상처가 아물기 시작했다.
올리브오일 성분 중, 항바이러스, 항박테리아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상처치유에 효과적이다.
그래서 배변 후 아프고 쓰린 아기 엉덩이나 가벼운 기저귀 발진에도 올리브오일 마사지를 하면 증상이 완화된다.
아토피 증상도 올리브오일 마사지로 완화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출처: 올리브오일 자연상차림 40가지>
25개월인 울 딸아이 피부는 너무나도 뽀야니 이쁘다.
올 여름에는 아이스크림 맛을 본 후로 너무나도 행복해했다. 다행히 아토피 증상은 없었다.
차츰 가리던 음식(빵, 아이스크림, 방부제가 든 음식 등)을 조금씩 맛을 보이게 해주었고..
지금은 인스턴트를 빼고는 특별히 가리고 있지를 않다.
올리브오일은 세계 5대 장수 음식의 하나로 손꼽혔다.
올리브오일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오메가9성분의 함량이다.
오메가9성분은 장 건강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한다.
면연력의 80%가량을 차지하는 "장 건강"!
그래서인가..
꾸준히 보습해주면서 한 결같이 매일 해 주었던 방법은
우유+키즈올라브1스푼+현미가루(면연력에 도움이 되는 생식가루)를 전부 믹서기에 돌려서
매일 아침,저녁으로 챙겨주었다.
가끔 구내염으로 밥을 못 먹을때는 주식으로 대체해주기까지 했다.
딸아이 응아를 보면 흐믓하다
아토피 딸 아이를 둔 엄마로서,
아토피를 20년간 지니며 살아온 한 사람으로,
올리브오일은 정말 신이 내려준 선물이라는 그 닉 네임의 뜻을 잘 알고 있다.
지금도.. 아니, 앞으로도 맛있는? 나쁜 유혹에 홀리면 이 가려움증은 또 찾아오겠지..
어쩔수 없지 않은가..
남들보다 좀 더 여리고 약한 장을 갖고 태어난 것을..
조금만 스트레스 더 받고, 힘든 날에는 여지없이 변비가 찾아오고..
그 스트레스를 풀자고 나쁜 음식을 찾고 난 후면..
여지없이 가려움증에 또 다시 후회하는 악순환을 겪는다.
하지만.. 예전처럼 변비로 화장실에서 눈물흘리지 않아도 되고,
가려움증으로 피를 보지 않게 되었고,
뼈져린 후회가 아닌 애교스러운 후회로 바뀌었다.
나 자신에게는 너무나 큰 변화이다!!
가장 큰 기쁨은 병원비!! 요 고약한 놈~~
병원비로 정말 내 놓으라는 명품 가방을 수도 없이 샀지 싶다 ㅠ.ㅠ
지금은 외식할 만큼의 병원비로 눈부시게 줄었다.
오늘 하루도 건강함에 행복하자!!!
아자아자 화이팅!! ^^*
<올리브오일 정보: 올라브코리아 www.olavekorea.com>
* 올라브 런칭 스토리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아띠네 솔직 블로그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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